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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일기

<비트와 자장가> 뮤직비디오 상영회

by 댄스동자 2015. 4. 12.

2015년 5월 1일 문래동 재미공작소에서 위댄스의 '비트와 자장가' 뮤직비디오 상영회가 있다고 합니다.
뮤직비디오 상영과 위댄스의 공연 그리고 이랑의 축하공연이 있다고 하네요.
영상에 등장하는 촬영장소는 록셔리 2호에서 일광욕을 즐겼던 옥상입니다.
그리고 록셔리 4호에 옥상에서 탁구하는 장면을 몇 컷 사용하기도 했지요.
저도 재미공작소 구석에 앉아 상영회를 구경할 생각입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이 정해지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려니 뭔가 성의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 좀 더 이어보려 합니다.
'그런 말 말아라! 언제는 포스팅에 성의가 있던 적이 있었냐' 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그러한 의문에 대해서는 부디 너그럽게 넘어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의있게 글을 더 추가하려니 할말이 너무 많아 이것 참 시작을 하기가 무서워졌습니다.
날이 새기 전에 다 마무리를 할 수 있겠죠?
할말을 모두 남기게 되면 '스크롤의 압박도 이런 압박이 없다' 라며 창을 닫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뜬금없지만)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지금 이 시각 여의도는 포근한 햇빛과 벚꽃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신다고 합니다.
아 정정합니다. 지금 이 시각은 어느새 밤 열두 시가 넘었으므로 '아까 저 시각'으로 바꿔 이야기합니다.
지금 이 시각에는 치킨과 맥주, 그리고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로 군데군데 차있겠지요.
봄날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금세 또 더워지기 전에 말이에요.

올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요?
요네하라 마리의 <발명 마니아>라는 책을 보면 자전거를 타면서 혹은 걸으면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몸을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작가의 아이디어가 담겨있습니다.
누구든지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소개돼 있는데요.
우비 같은 모양을 상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걸어다니며 시원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올여름 우리도 하나씩 만들어 입어봅시다, 라고 다시 뜬금없는 소리를 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성의를 빙자해 무리하게 포스팅을 늘리면 억지가 되고 마는군요. 하하하.

돌아오는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비소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니 어쩐지 기상캐스터가 된 기분이 듭니다.
보통 비소식이라는 표현을 친구들이나 혹은 가족들 혹은 동료들과 이렇게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지요. 하하하.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날이 다 새기 전에 마무리니, 스크롤에 압박이니, 라는 식의 말을 늘어놓은 후 갑작스런 마무리라 죄송합니다.
역시 성의있는 포스팅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네가 노력은 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렇다면 좀 더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오늘 굉장히 멋진 영상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아파르타멘토(apartamento)와 같은 잡지에 등장할만 한 근사한 공간에서 라이브를 하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는 제 방에도 꽃을 좀 가져다 놓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말았지 뭡니까.
꽃이 아니더라도 가까이 두면 기분 좋아질만 한 것을 생각해봐야겠어요.
어떤 식으로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노력은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 뿐만 아니라 음악도 참 좋습니다.
음악만 들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영상으로 보니 보컬이 참 매력적이에요.
(아, 저는 남자보다 여자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음악은 찰떡궁합이지요.
찰떡궁합이란 말을 하고 나니 갑자기 찰떡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지는군요.
쫀득쫀득한 찰떡 안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의 조합이란 정말이지...
포장 안에 들어있는 이빨 두 개짜리 포크도 참 귀엽지요.
하하하, 또 헛소리를 하고 말았습니다.
포스팅이 길어질수록 어째 점점 더 산으로 가는 기분이랍니다.

아! 산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벚꽃 구경을 위해 여의도로 가는 것도 좋지만 그곳에는 요즘 사람이 엄청나게 많지요.
동네에 뒷산이 있다면 그곳이 한적하며 참 좋습니다.
저희 동네 뒷산에는 벚꽃이 참 많이 피거든요.

아무쪼록 벚꽃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했으니 이 포스팅의 제목을 '벚꽃엔딩'으로 바꿔야겠어요. 하하하하하.
이렇게라도 마무리를 시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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