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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일기

<ㅈㅇㅅ ㅎㄴ 잡지>의 내용을 정정합니다.

by 댄스동자 2014. 11. 7.


북소통에서 제작된 <조아서 하는 잡지> Vol.00 이라는 재밌는 무가지가 배포되었습니다. <조아서 하는 잡지>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록셔리는 '좌담' 코너에 참여를 했었는데요. 당시 모인 제작자들에게 처음으로 보게 된 소규모 출판물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당신의 첫경험 독립출판물' 코너에 실려있습니다. 지면에 실린 텍스트는 녹음 후 녹취를 통해 옮겨졌는데요. 옮겨진 내용을 읽어보면 안데스 작가님이 저의 친구인 것처럼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사실과 같지 않습니다. 



당시 좌담 시간에 제가 한 말은 '친구를 통해 '유어마인드' 라는 서점을 알게 되었고 그 곳 홈페이지를 통해 안데스 작가의 <데일리코디>라는 소규모 출판물을 알게 돼 처음으로 구매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녹음된 내용을 옮기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조아서 하는 잡지>가 나온 후 내용을 훑어보던 중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혹은 안데스 작가님이 이 내용을 보게 된다라고 생각하니 얼굴이 붉어지며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후 제가 만날 수 있는 분량은 수정테이프를 이용해 바로 잡았습니다. 총 2,000부가 인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수정한 책은 300부 가량입니다. 나머지 분량은 이미 배포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부라도 더. 계속해서 수정테이프를 소지한 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내용을 정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